겨우내 창고에 쌓여 있던 강원도 묵은 감자는 11,000톤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햇감자 출하와 코로나 19사태가 겹치며 판매처를 찾지 못한 200g 이하 작은 감자는 이 가운데 약 4천여t. <br /> <br />4월까지 판매하지 못하면 모두 폐기 대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작은 최문순 강원지사였습니다. <br /> <br />SNS 홍보는 물론 홈쇼핑 영상에 출연하고, 감자 선별 작업에 동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기관 직원과 공무원들도 주말 휴일을 반납하고 감자 창고로 달려갔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가 포장, 택배 비용을 지원했고, 10㎏ 한 상자가 5,000원이라는 소식에 구매자들이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연일 매진 행렬, 강원도 특산물 서버가 툭하면 다운돼 증설에 나설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주말 포장작업을 마친 강원도 감자 5만 상자를 팔기로 한 마지막 날입니다. <br /> <br />오전 10시 주문이 시작됐는데, 10분도 안 돼 재고가 소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으로 판매한 감자는 20만 상자, 2,500t, 가공 공장에 납품한 감자를 포함하면 2주 만에 목표치 4천 t을 모두 팔았습니다. <br /> <br />[최문순 / 강원지사 : 감자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이렇게 열정 구매를 해주셔서 감자 농가를 대신해서 아주 깊이 감사드립니다. 감자드립니다.] <br /> <br />최근에는 감자 판매를 기획한 강원도청 직원들을 위한 깜짝 격려 행사도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감자 판매를 마친 강원도는 코로나 19사태를 지켜본 뒤 다음엔 숙박업소를 위한 SNS 판촉 행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최문순 / 강원지사 :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나는 기간 즈음해서 (숙박업소) 50% 할인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. 가족 단위로 친구들과 함께 작은 단위로 와주시길 부탁합니다.] <br /> <br />취재기자ㅣ지 환 <br />촬영기자ㅣ진민호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32503150414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